배워보세


 

남편은 로망이였다고 했다.

 

결혼 초창기부터

 

전기자전거 타고

 

나랑 여행하는게

 


 

하지만

 

너무 비싸서.. 용기를 못내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내 손을 잡더니

 

지금 당장 사러가자고 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일요일 오후라서

 

자전거 가게들이 영업을 안해

 

못사고 돌아왔다.

 


 

남편은 그때부터 전자자전거를

 

유튜브를 보며 학습했고

 

결국 구매했다.

 


알톤 니모FD 에디션

 


 

사은품을 어마어마하게 주는

 

쇼핑몰에서 구매를 했고

 

3일뒤 집으로 배송이 되었다.

 

 

우린 집안도 아니고

 

집밖에서

 

언박싱을 시작했다.

 

사은품한 10개 넘게 주신거 같다.

 

성은이 망극하다.

 

 

내가 구매한 한건

 

#알톤니모FD에디션버건디

 

였다.

 

분명,.... 분명...

 

쇼핑몰에선 매력적인 버건디 였는데..

 

딱 저 글자 색처럼...

 

진한 피치핑크 느낌이다.

 

속았다.

 

 

남편이 구매한건

 

#알톤니모FD에디션블랙

 

이였다..

 

예쁘다..

 

블랙사세요.......

 

 

#알톤니모FD에디션 이랑

 

고민한 다른 자전거가 있었다.

 

#알톤니모FD플러스2

 

엿는데..

 

가격도 얼마 차이가 안났다.

 


 

그런데


 

배터리 용량차이가 많이 난다.

 

실제로 써본 후기로는...

 

배터리 용량이 큰거 산게 정말

 

잘한일이였다.

 

 

조립 다 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라이딩하러 나갔다.

 

 

요렇게

 

배터리의 스위치를

 

ON

 

해줘야

 

전원이 들어온다.

 

 

맨날 빌리는 자전거만 타보다가

 

초딩때 이후로

 

내 자전거가 생겼다니

 

감회가 새로웠다.

 

(초딩때 누가 자전거 훔쳐간 이후로 정을 뗏다.)

 

 

사은품으로 후미등도 주셧다.

 

감사합니다.

 

어맛! 사이드 미러도 주셧네.. 감사합니다.

 

 

배터리 진짜 크다.

 

저기에 자전거 배터리 열쇠를 꽂으면

 

배터리가 분리된다.

 

그래서 어디 잠깐 자전거 두고 가야할때

 

나는 배터리만 빼서 가져간다..

 

이번만큼을 잃어버리지 않을꺼다.

 

 

오토바이 타면 이런느낌일까

 

할 정도로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얼른 여름이 와서

 

남편이랑 여기저기 자전거 타고

 

여행다녓으면 좋겠다.